금융

주식용어 우량주, 테마주, 배당주, 작전주 뜻, 특징 정리

시루땡 2023. 12.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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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하기 시작한 주린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식에는 다양한 용어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념을 알고 공부 후 투자해야지, 그저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은 사실 도박에 더 가깝다. 이처럼 주식의 기본 용어들 중 오늘은 우량주, 테마주, 배당주, 작전주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량주

타 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좋고 안정성이 뛰어나며 성장성도 좋은 기업으로 주식시장 실무에서는 "나에게 수익을 주는 종목"이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블루칩이란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타기업에 비해 수익성이 높고 성장성이 크며 자본구성면에서도 안정적인 기업의 주식이다. 이중 어느 요소가 가장 중요한가는 시대에 따라 다르며 기업의 성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이밖에 우량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경영자의 능력, 기술력, 업계 내의 지위, 국제경쟁력, 중요산업 여부등을 들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우량주는 기업의 실적을 그대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량주에 대한 투자시 기업실적에 대한 예측은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적 좋은 우량주라도 주도주 역할을 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주도주를 고대로 따라가는 녀석도 있다. 일반인한테 네임드라고 다 우량주는 아니다.

국가의 경제가 저성장국면에 접어들면 업종 내에서 확산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우량주에 대한 투자가 중요해진다고 한다.

경험적으로 우량주는 쉽게 움직이지(급등락하지) 못하지만, 한번 대세를 만들어내면 쭉쭉 올라간다. 장기투자에 유리한 케이스이다.

 

테마주

주식시장에서 특정한 주제에 대해 주가가 호응하는 주식을 말한다주식시장에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해 증권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이 발생할 때 이런 현상에 따라 움직이는 종목 군이다.

새로운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사람들의 관심이 갑자기 그쪽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에서도 증권시장에 영향을 주는 큰 이슈가 생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정 재료에 집중해 그 재료와 관련된 종목이 관심주가 되어 상승세를 타게 되는데, 이런 종목 군을 말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여러 종목에 하나의 동일한 재료가 연결되어 군()을 이루며 주가의 등락을 함께 할 때 ‘테마’라고 부르는데, 이 테마는 정치·경제·사회·문화는 물론, 계절이나 날씨·선거·유행 등 다양한 현상에 의해 형성된다.

예를 들면 겨울철에 방한복을 생산하는 기업의 주가가, 여름철에 수영복을 생산하는 기업의 주가가 계절의 영향을 받아 상승하는 경우, 또 선거철에 당선 가능성 있는 후보자의 경제관에 따라 관련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신기술 개발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 등이 모두 이 테마주에 포함된다.

그밖에 한 종목이 다수의 테마와 겹치는 복합테마주, 주당순자산이 현재 주가의 몇 배에 이르는 기업들의 전형적인 테마주인 자산주 등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주가가 최고점에 이른 뒤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배당주

주식종목 가운데 다른 종목에 비해 배당을 많이 하는 주식, 다시 말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말한다.

현재 주가에 비해 배당하는 금액이 커서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로 지칭한다. 다만 한 해 배당률로 구분하는 게 아니라 몇 년 동안 꾸준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는 종목이 이 범주에 포함된다.

기업은 당해 회계연도 안에 순이익을 내거나 내부 유보금이 많아서 주주들에게 돌려줄 재원이 있을 때에 배당을 한다. 결국 이익을 많이 내거나 유보율이 높은 종목이 배당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업력이 오래됐고, 설비투자를 많이 해 노동생산성이 높은 기업, 현금장사를 해서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는 기업들이 배당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서비스업종이나 화학업종, 금융업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은 일시적으로 실적이 좋았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배당을 많이 하는 종목은 장기투자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손바뀜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거래량이 적다는 얘기며 기관투자가 중엔 연기금이 선호하는 대상이다.

고배당주는 지수가 약세를 보일 때 저 PER, 저 PBR 종목보다 하방 경직성이 강한 특성이 있다. 일부 고배당주는 PBR가 시장평균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배당으로 지출하는 금액이 많아 축적이 더디기 때문이다.

한편, 배당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며,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작전주

증권시장에서 작전이란 자금을 동원하여 특정종목을 대량 매입, 시세를 조종함으로써 차익을 노리는 행위로, 주가조작이라고도 하고 법률용어로는 시세조종이라고 한다. 작전주란 이런 작전의 대상이 되는 주식을 말한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작전을 벌이는 당사자들은 작전세력이라고 하는데, 작전세력에는 기업의 대주주나 사채업자, 투신사의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전·현직 증권사 직원 등이 포함된다. 주가조작(작전, 시세조종)은 작전세력이 설계한 시나리오에 따라 작전주를 정하고 큰손들로부터 조달한 자금으로 작전주 물량을 확보한 후 미리 가격과 물량을 담합하여 자기들끼리 사고팔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거나 허위공시, 호재성 뉴스 등을 고의적으로 유포하면서 작전주 매매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포장하여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작전주는 대개 유통량이 적고 가격이 저렴한 중소기업의 주식, 유동성이 풍부한 테마주 등으로 선정되는데, 작전주에 의한 피해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입게 된다.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주가조작 행위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구 증권거래법)’에 의해 법적으로 금지되고 처벌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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