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빅테크 뜻,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은 어디일까?

시루땡 2024. 1.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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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란?

빅테크(Big Tech)는 주로 기술과 정보 기술 분야에서 강력한 영향력과 규모를 갖고 있는 대형 기술 기업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인데, 이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거대한 사용자 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다.

원래는 미국의 대형 IT 기업만을 의미했으나 최근에는 의미가 확장되어 다른 나라의 대형 IT 기업 또는 미국 빅테크 기업과 경쟁관계인 타국 기업들도 빅테크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 금융산업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송금과 결제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보험 판매 시장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빅테크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갖고 있어 여러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큰 규모와 영향력으로 인해 데이터의 수집과 사용, 경쟁 여부, 소비자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와 감독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빅테크 기업

가장 유명한 빅테크 기업들은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1. 알파벳 (Alphabet Inc.): 구글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 애플 (Apple Inc.):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합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3. 아마존 (Amazon.com Inc.): 전자 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스트리밍,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4. 페이스북 (Meta Platforms Inc.):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WhatsApp 등의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Corp.):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과거 미국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높았던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시가총액이 높은 빅테크 기업들을 합쳐 FAANG이라 불렀으나, 이후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후퇴하면서 이 두 기업을 제외하고 Microsoft를 추가하여 MAGA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2020년대 들어 ChatGPT로 인한 AI(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빅테크 주가가 크게 상승하여 FAANG에 넷플릭스를 빼고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를 포함시켜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부르기 시작했고, 아예 넷플릭스도 추가하여 메가캡 8(Mega cap8)이라 부르기도 한다.

 

국내 빅테크 기업

국내에서도 빅테크 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정보기술, 인터넷 서비스,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그리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몇몇 국내 빅테크 기업 중 주목받는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카카오 (Kakao):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를 시작으로 게임, 음악, 영상 콘텐츠, 금융,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 앱 중 하나이다.
  2. 네이버 (Naver): 네이버는 검색 엔진뿐만 아니라 웹툰,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포털 사이트다. 또한 라인 메신저와 같은 국제적인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3. CJ ENM: CJ ENM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음악, 드라마, 영화, 방송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4. 넥슨 (Nexon): 넥슨은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한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게임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5. 쿠팡 (Coupang): 쿠팡은 국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로,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6. 우아한 형제들 (Woowa Brothers):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 음식 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배달 서비스 중 하나이다.

이러한 국내 빅테크 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빅테크 ETF

빅테크 기업들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여러 빅테크 ETF(Exchange-Traded Fund)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빅테크 ETF는 여러 빅테크 기업의 주식을 한 번에 포함하고 있어 투자 다각화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은 특정 기술 기업들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개별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빅테크 ETF 중에서 몇몇은 주목받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빅테크 ETF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Invesco QQQ Trust (QQQ): 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알파벳,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2.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XLK): XLK는 기술 섹터를 중심으로 한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기술 기업들 중에서도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3. 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 (VGT): VGT는 IT 섹터를 중심으로 한 지수를 추종하는 Vanguard의 ETF로,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해당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4. iShares U.S. Technology ETF (IYW): IYW는 미국의 기술 섹터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빅테크 ETF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선호하는 지수에 기반하여 적합한 ETF를 선택할 수 있다. ETF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간편하게 다양화하고 시장 동향을 추종하는 데에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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